경북 영덕군이 2021년도 예산 5013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올해 보다 169억원 늘어난 액수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40억원(3.4%) 늘어난 434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9억원(4.4%) 늘어난 673억원으로 편성됐다.
2021년 예산편성 기본 방향은 ▲코로나19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맘껏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조성 ▲2천만 관광객 시대 준비 ▲멋진 마을 아름다운 농산어촌 만들기 ▲맞춤형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영덕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3년 연속 태풍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예산 5천억을 편성하게 됐다. 이는 예산확보를 위해 경북도를 비롯해 중앙정부, 국회 등을 꾸준히 방문해 설명한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편성된 2021년 예산안은 오는 30일 이희진 영덕군수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영덕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