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4~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정성껏 직접 담근 김장김치 600포기는 지역의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지역내 취약계층 15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윤정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나눔 봉사를 실시했다"며 "우리 회원들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렇게나마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늘 솔선수범으로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돼 있는 지역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울릉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