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5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운영해 모든 행정력을 수능 방역대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험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능 전 후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며 이후 학생들의 입실을 금지한다.
시험장 방역강화를 위해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5명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대상 수험생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자차로 수험장 이동이 불가할 경우 등) 수험생과 동행을 시행한다.
또한 지역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주간 운영을 통해 청소년 다수 출입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과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원칙적 금지, 업무 내외 모임, 행사, 회식, 회의 취소 또는 연기 등 방역을 강화하고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포항시 산하 직원은 다음달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는 응원, 음료 및 음식 배부 등을 자제해 주길 바라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지켜주기 위해 수능날까지 타지역 방문과 가족 친지 등의 우리 지역 방문을 반드시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