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6번 확진 발원지인 원통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북면 원통에서 금융방문판매업을 하는 모임을 고리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가 'n차' 감염으로 확산되자 이번 사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원통리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군은 북면 원통 5리 공영주차장에 이동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16,17일 이틀간 원통 1~9리 주민 58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원통주민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기도 하지만 원통지역이 내설악 관문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지역 내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자칫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등 폭발적 확산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지역내 군부대는 물론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 총력 방역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며 "원통지역 진단 검사 결과를 토대로 2·3차 방역망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