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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RCEP 협정 환영...섬유패션산업의 중국, 일본 등 비즈니스 확대 기대"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로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플랫폼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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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11.16 09:27:14

세계 최대 규모의 FTA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문재인 대통령이 서명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서명된 것을 환영하며, RCEP은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신남방을 포함한 아세안, 중국, 오세아니아 시장뿐 아니라 일본시장 접근을 확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으로, 15일 제4차 RCEP정상회의에 아세안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이 화상으로 모여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한국 정부로서는 사상 최초로 화상회의를 통한 FTA 서명 사례다.

 

섬산련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전세계 GDP 29%, 인구 30%, 교역의 2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 블록으로써, 이번 협정을 계기로 섬유패션산업의 교역 및 투자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역내 원산지기준 통일에 따른 FTA 활용도 상승과 원산지 누적에 따른 역내공급망 강화로 새로운 밸류체인 형성도 기대되고 있다.

섬산련 정동창 부회장은 “2019년도 RCEP 체결국들과 한국의 섬유교역은 수출의 56%, 수입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RCEP 서명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 진입의 기회 창출과 체결국간 역내 교역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섬산련은 RCEP 협정 체결로 섬유패션기업들의 RCEP 협정활용 및 애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섬유산업 FTA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대응 할 예정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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