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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천 아리랑 물길사업‘ 전액 시비로 서둘러 진행 왜?”

장연주 시의원 “국비 받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시장 임기 내 성과 위해 서두르누 것 아닌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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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0.11.12 15:53:05

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정의당)

광주시가 오는 17일 착공할 예정인 ’광주천 아리랑 물길 조성사업‘을 당초 계획과 달리 서둘러 전액 시비로 진행하는 것은 이용섭 시장 임기 내 성과를 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정의당)은 환경복지위원회 환경생태국 행정감사에서 "’광주천 아리랑 물길사업‘이 전액 시비로 진행되는 것은 시장 임기 내 성과를 위해 서둘러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광주천 아리랑물길사업은 이용섭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광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관광,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18년에 발표된 이 사업의 당초 계획에는 국비를 받아 추진하겠다고 돼있으나 현재 착공식을 앞두고 제출된 계획안에는 사업비 380억이 전액시비로 변경돼 있다.

장연주 의원은 “지난해 광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막대한 치수사업비, 하천유지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음에도 그에 대한 노력 없이 전액시비로 성급하게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토부 예산을 받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장 임기 내 성과를 위해 서둘러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또한 사업 설계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착공식을 하는 것은 절차상 맞지 않은 것”이라며 “하천외부 사업에 대한 착공식이라면 이름을 바꿔서 진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겠다면서 잔디광장, 화단조성 등 친수시설을 확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생태하천 조성과 시민휴식과 관광 사업을 연결하는 방향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장 의원은 “기후 불안정으로 올해처럼 해마다 광주천이 범람할 것이 예상되는데 인공시설 설치와 복구를 되풀이 하는 것은 예산낭비 일 뿐”이라며 “친수공간 계획을 다시 세우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7일 ’광주천 아리랑 물길 조성사업‘ 착공식을 광주천 두물머리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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