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 ⓒ인제군

군 방역반 풀가동 지역별 차단 방역 실시
다중시설·경로당 폐쇄 조치 등 특별대책

인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1일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상기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남면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A씨의 배우자와 직장 동료 2명이 추가 확진돼 8개월여 만에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공무원과 지역 내 방역업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반을 풀가동해 확진자 발생 부근 마을인 기린면과 상남면 지역의 공공·체육시설, 다중이용시설, 시가지 전역에 대해 특별방역 활동을 마치고 인제 전역의 시내 주요도로와 다가구 주택, 음식점, PC방 등 전방위 집중 방역을 개시했다.

또 전통시장 즉각 폐쇄는 물론 6개 읍·면 종교시설에 일제히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지역내 모든 공공·체육시설과 다중이용 시설, 경로당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폐쇄 조치했다. 관내 어린이집 22곳과 돌봄센터 4곳에 대해서도 일제히 휴원을 명령하고 긴급 돌봄 체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군은 다음 주부터 지역 내 국유림과 휴양시설에 대해 폐쇄 조치함으로써 지역감염 확산 차단 벽을 이중 삼중으로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더 이상 코로나19 추가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