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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개각 관련 “다양한 검토 중이지만 '개각할 것'이라고 말한 적 없다”

미 대선 관련 오늘 오후 NSC 회의 뒤 대통령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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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0.11.05 12:51:54

(그래픽 = 연합뉴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 계속 유지는 물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오후 3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미 대선 상황을 논의한 뒤 그 결과를 문 대통령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NSC 회의 이후 외교장관 회의를 거쳐 대통령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한 홍남기 부총리의 사의와 대통령의 사표 반려에 대해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고, 향후 경제 회복이란 중대한 과제의 적임자라고 판단해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 부총리에 대한 재신임과 관련해 ‘대주주 재산세 관련 당과 기재부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청와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당정청 간에 조율이 있었다. 상황은 정리가 됐다”고 대답했다.

한편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 임기가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국정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진영 정비가 필요해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그 부분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검토는 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노 실장은 개각과 관련해 ‘다양한 검토는 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이지 개각할 것처럼 말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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