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비 포함 사업비 245억원 투입
기존 부지 5배 규모 덕산리 일원 조성
인제 농업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공사가 이달 중 착공한다.
26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245억원을 들여 인제읍 덕산리 산24번지 일원에 10만5700㎡ 대지에 건립된다. 신축 농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교육동, 연구동 등이 들어서며 기존 센터의 5배 규모로 조성된다.
신축 청사의 본관동은 농정과, 농업기술과, 유통축산과 등 사무실과 대민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에는 사무실, 여성쉼터, 만남의 공간, 2층에는 사무실, 통신실, 화상회의실, 3층에는 사무실과 체력단련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교육동은 1층에 조리·제빵실, 의생활교육실, 농산물 가공실 등 농업인 교육, 실험·실습 등 기능적 역할을, 2층에는 288석 규모의 대회의실이 마련된다. 연구동에는 1층에 UV분석실·중금속전처리실·토양검정실·사무실·전처리실이, 2층엔 작물 병충해 진단실, 가축 분뇨 분석실, 무균실, 사무실이 들어서 농업기술 전파를 위한 순수 연구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9년 3월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과 토지교환 협의를 시작으로 7월 신청사 이전 기본설계 발주와 부지 확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청사 이전사업을 착공해 벌목공사와 신축공사를 병행 추진해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청사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함재수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농기센터 신청사가 지역농업인들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첨단 농업기술을 활용한 농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