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민선7기 들어 확보한 국비가 군의 1년치 예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정 목표인 '더 살기 좋은 인제'를 만들기 위해 국비가 필수 재원인 만큼 주요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재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평균 매주 1회 이상 서울과 세종, 지방 관할청을 가리지 않고 국비 확보를 위한 마라톤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이 최근 3년간 확보한 국비는 2018년도 1289억, 2019년도 1528억, 2020년도 1815억원으로 총액이 46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비 확보액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세일즈 군정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7기 43개 주요 공약사업이 공약 완료 또는 정상 추진돼 91%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이전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내 생활문화복합시설은 인제읍 1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인제읍을 비롯해 남면과 북면, 기린면, 상남면 등 5곳으로 확대된다. 2023년 이후에는 6개 읍·면 전 지역에 생활기초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년 동안 주민 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도비 포함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은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등 모두 19건에 이른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군의 100년 미래를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될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