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2사단 부사관들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증한 사연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사단 의무대대 김경민(45)원사와 이여린(28)·홍옥주(28)하사, 공보정훈부 김은유(26)하사 등 4명으로 이들은 21일 소아암 환우에게 특수가발을 기증하는 사회복지전문단체인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보냈다. 이들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발기증 권유는 물론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모발 기증을 이어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