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문화 콘텐츠 원작산업으로서의 웹툰 콘텐츠 발굴을 위한 '2020 만화 원작 활성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웹툰 원작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할 수 있는 OSMU(원 소스 멀티 유스: 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 발굴과 프로듀싱 및 기획개발 지원으로, 만화작가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연재 혹은 출판 경력이 없는 예비 작가, 또는 80회차 이하 연재 또는 단행본 3권 이하 출판한 신인작가이다.
접수는 26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원서와 함께 기획서 및 2화 분량의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기획서에는 작품 제목·작가명, 완결까지 전체 예상 분량, 장르 및 작품의 주요 키워드, 타겟 독자층, 완결 스토리가 포함된 시놉시스, 주요 캐릭터 디자인 및 설정, 주요 인물 관계도 등을 담아야 한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소재 및 이야기의 참신성(40점) ▲작화의 안정성 및 독창성(30점) ▲2차 사업화 가능성(20점)이다. 심사위원 평가 후 최고점과 최하점을 배제한 합계 최고점으로 총 6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작품에 1000만원, 최우수상 1작품에 700만원, 우수상 2작품에 각 500만원, 그리고 장려상 2작품에 각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수상작이 웹툰플랫폼과 연재 계약 시, 만화작가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작품별로 프로듀싱 비용을 지원하고, 프로모션 동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플랫폼 및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신종철 원장은 “웹툰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스토리의 주요 원천으로 성장하면서 웹툰을 활용한 OSMU 성공 사례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후로도 다양한 만화 원작 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NB= 경기 부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