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0.10.14 15:49:51
지인 모임 등 경기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기도가 주의를 당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확산되고 있다”며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실천은 꾸준하고 지속적이어야만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나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1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31명 증가한 총 4,744명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 관련 1명, 동두천시 동네친구모임 관련 3명 등이며 해외유입 관련은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9.6%인 3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1명으로 3.2%를 차지한다.
14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36.6%인 247병상이다.
이천시에 소재한 제3호 생활치료센터와 고양시에 소재한 제4호 생활치료센터에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기준 84명이 입소하고 있어 18.3%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3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