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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파주건축문화제, 23일 개막...'경계를 넘어' 파주시 NEW 공간 제시

파주출판도시 서축공업기념관-명필름아트샌터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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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10.14 10:18:21

파주건축문화제 포스터 (사진= 입주기업협의회)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는 파주건축문화제 집행위원회와 공동 10월 23일 서축공업기념관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제3회 파주건축문화제(PAJU ACF)'를 개막한다.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파주건축문화제의 개막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초청인, 관계자 등 50명 미만 소규모로 진행된다. 이후 건축문화제는 11월 22일까지 전시, 건축문화 영화 상영, 건축 강연, 건축 시민체험 등 다양한 전시 관람 행사 및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정다운 감독의 “위대한 계약 : 파주, 책, 도시”(2020)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 경제' 부문에 선정됐다.

과거, 출판이 탄압받던 시절에 책을 위한 도시를 꿈꿨던 이들과 새로운 건축을 찾고자 했던 건축가들의 꿈을 그린 영화다. 파주라는 군사 접경지역에 세계에서 유일한 '책을 위한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위험한 계약'이라 불렸던, 30년에 걸친 그 과정을 담았다. 평화통일을 꿈꾸는 미래의 책과 문화 도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영화마을 영화사의 경우, 평소 만나볼 수 없는 인사나 공간을 중심으로 업체별로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오픈 하우스의 경우는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사진= 입주기업협의회)


또한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서축공업기념관에서 파주시 총괄건축가 이기옥 건축사(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와 출판도시 건축코디네이터이자 최근 경북도청신도시 건축코디네이터로 위촉된 김영준 건축사(YO2건축사사무소)가 무료 강연을 진행한다.

그 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내에는 20명 미만의 인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적정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건축문화제 집행위원이자 전시 총괄큐레이터인 이기옥 건축가는 "파주출판도시는 올해로 이제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제 파주출판도시도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출판도시 경계를 넘어 파주를 대표하는 장소로 거듭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존에 건축물이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올해는 파주 전체에 새로운 공간들이 생겨나는 것을 보실 수 있는 문화제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NB=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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