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주요 도로변에 조성한 코스모스가 활짝 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인제하면 가을꽃'이라는 이미지 상징화를 추진, 올해 6개 읍·면별 주요 도로변 55.2km에 409만여본의 코스모스 꽃길과 가로화단 2만8715㎡에 546만여본의 코스모스 길을 조성했다.
군은 내설악의 첫 단풍을 보기 위해 인제지역을 찾는 상추객들에게 활짝 핀 코스모스길을 선사하기 위해 갖은 노력과 생육 관리를 통해 개화시기를 맞춰 지역내 어디서나 만개한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코스모스는 이달 말까지 볼 수 있다.
주요 꽃길은 국도 44호선 인제읍 살구미 입구~번지점프장, 남면은 건니고개~인제대교, 북면은 원통농공단지 앞~한계삼거리, 냇강마을 입구~사연동 입구, 용대리 황태마을 일원, 서화면은 사천교~천도3리, 기린면은 국도 31호선을 따라 용포교~다라구미, 상남면은 미다리~상인레미콘 앞, 광주동~고사리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