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정상들과의 릴레이 전화통화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원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최종 결선에 진출한 유 본부장에게 격려 전화를 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 발전과 자유무역질서 확대를 위해서라도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결선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와 승부를 겨룬다.
최종 결선에선 주요국들의 의사결정이 중요하므로 그간 문 대통령은 독일, 러시아 등의 정상과 최근 일련의 통화를 통해 “대한민국은 자유무역 질서에서 성장해 왔고 다자무역이 WTO에서 이뤄져야 한다. 유 본부장이야말로 적임자”임을 역설해 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