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한양대학교 미래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산학연계 우수강좌 사례로 발표된 민병철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창업(Business Creativity)’ 강좌가 이번 가을학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 영어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진 민 교수는 건국대학교 정교수를 거쳐 한양대학교 전 특훈교수로 현재 강단에 서고 있다. 민 교수는 악플의 사회적 폐해를 경계하는 ‘선플운동’을 창안. 주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양대 ‘산업 밀착형 문제해결방식 수업(IC-PBL)’은 지역사회나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수업 과정에서 함께 해결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문제 해결 기획서를 작성하고 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제안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수업 중 산학연계 우수강좌로 민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창업(Business Creativity)’ 강좌와 임규건·차경진 교수의 ‘데이터기반 디자인씽킹’ 강좌, 이상욱 교수의 ‘철학기반 융합 IC-PBL’ 강좌가 우수사례로 발표되었다.
영어 원어 강의로 진행된 민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창업강좌’는 팬데믹 비대면(Non face-to-face) 시대에 부응키 위한 솔루션 강의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을학기 강좌에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포함, 중국, 랑스, 네덜란드, 대만,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등의 외국인 학생들이 수강 중이다.
수강생 뿐 아니라 강의진 또한 대한민국의 민 교수를 포함하여 교수자로 캐나다 출신의 Matthew Clement 교수와 미국 페퍼다인 대학교 이광진 교수가, 조교로 인도 출신 Shivani Ahuja 씨가 인도 현지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강좌이다.
강의는 학생들이 글로벌기업들과 연계해 ‘디지털 뉴딜’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댐, 인공지능(AI) 등을 활용을 권장하여, 창업과 취업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구글 코리아, KT, CJ푸드빌 등 글로벌 기업들과 연계해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해당기업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지난 2011년부터 ‘Business Creativity’ 강좌를 개발해 강의해온 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를 상징하는 비대면 세상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역발상의 강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업 제안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수업으로 디지털 취업·창업 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창의적 청년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