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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피살 공무원 아들에 “나도 마음 아프다 … 조사결과 기다려보자”

청 “가족 편지가 청와대 도착하면 대통령이 답장 보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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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0.10.06 14:56:04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 아들의 공개 편지에 대해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나도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해경(해양경찰청)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에 있으니 해경의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일부 보도를 보니 희생자 친형이 청와대로 편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편지가 도착하면 대통령께서 답장을 보내지 않을까 한다. 다만 편지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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