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만전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특별방역 기간 운영
인제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를 앞두고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광철 부군수와 관련 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추석연휴기간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이동에 대비해 부서별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먼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을 위해 부득이 고향 방문 자제와 귀성 대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현수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주민들이 명절 대목 장 보기를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을 것에 대비해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을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운영, 전통시장 및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제·원통·현리 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운영과 승객 승하차 직후 방역소독 실시, 손세정제·살균소독제 배부는 물론 교통상황반을 편성해 농어촌버스, 택시, 마을버스, 터미널 등에 대해 상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추석연휴기간동안 지역 내 종교시설 75곳에는 핵심방역이 이뤄지며 공립박물관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휴관하고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민간시설에는 전자출입명부 이행과 방역관리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며 "선제적 방역관리를 통해 '청정 인제'를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