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종욱)이 18일 오후 1시부터 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올해 자연송이버섯과 능이버섯 첫 공판을 시작한다.
인제 송이는 매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자연산 송이버섯 채취가 이뤄져 전국의 송이버섯 채취시기 시작을 알려 왔다. 올해 인제산 송이·능이버섯은 지난해보다 긴 장마와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송이 포자형성에 적합한 습도와 온도 등 기후조건이 갖춰지지 않아 생육이 더뎌져 송이 채취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지난해보다 9일 늦게 첫 입찰을 시작하게 됐다. 군 산림조합은 지난해 총 3953㎏의 송이버섯을 입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