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4가 백신을 지원한다. 특히 인제에 주소를 둔 만 50세 이상(197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 예산을 들여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
생후 6개월~만 18세(2002년 1월 1일 ~ 2020년 8월 31일까지 출생자)이하,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지역 내 어린이를 위해 우리연합의원과 한사랑의원, 한림의원을 지정 의료기관으로 정하고 지난 8일부터 영유아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임신부 접종은 우리연합의원과 한사랑의원에서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도 오는 22일부터 36개월 이상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한다. 만 50세 이상 군민은 다음 달 27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군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내달 1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올해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어르신들의 접종이 시작되는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 5부제를 실시한다.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 방문하면 된다.
지역 내 거주 기초수급생활대상자와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장애인사회복지시설자 등은 내달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산모수첩, 장애인복지카드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보건지소와 진료소는 접종 요일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