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제군청 공무원이 현장 세부 현황 점검 등 2차 호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인제군

인제군이 연이은 태풍으로 발생한 피해 현장 조사와 조기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장마 집중호우에 이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하이선의 영향권에 인제지역이 들어감에 따라 지역내 피해 현황 파악과 조기 복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군은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지역의 하천 범람과 산사태, 시설 및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한 정확한 피해조사를 위해 지난 7일 1차로 전부서 과장급 이상 부서장이 담당 마을로 나가 현지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8일부터 직원들이 현장 세부 현황 점검 등 2차 호우피해 조사를 벌였다.

또 6개 읍·면의 현장별 주요 피해 지역에 세부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체계와 주민 불편 사항 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는 동시에 상습 피해지역에 대해 피해 원인을 분석,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1, 2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을 이장과 함께 피해현황에 대한 누락여부 등을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과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대해 응급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비상체제를 갖추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호우 피해 상황조사와 확인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를 지원하고 있다 "며 "더 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