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내 5개소의 정기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
군과 5일장 시장상인회는 유동 인구가 많은 5일장의 경우 여러 지역의 불특정 다수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휴장을 결정했으며 전통시장 내 상설 점포는 정상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휴장 대상 5일장은 ▲인제 5일장(4·9일) ▲원통 5일장(2·7일) ▲기린 5일장(3·8일) ▲신남 5일장(3·8일) ▲서화 5일장(1·6일)이다.
이에 군은 5일장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장 인근에 현수막을 내붙이고 홈페이지와 SNS 등에 임시 휴장을 안내한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통시장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5일장 개장에 맞춰 외지 노점상을 단속하는 등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불가피하게 휴장을 결정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