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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이닝 4K 무실점’ 쾌투로 시즌 2승 달성…’ERA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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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0.09.02 11:28:20

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투수 김광현이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개를 기록했다.

5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13-0으로 넉넉하게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승째를 챙겼다.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서 0.83(21과 3분의 2이닝 2자책)으로 더욱 낮아졌다. 이로써 꿈의 ‘0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조이 보토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를 시속 146㎞ 직구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뒤, 맷 데이비슨을 시속 139㎞ 몸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우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몸쪽을 파고드는 슬라이더, 좌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던져 연속 삼진 처리했다. 아리스티네스 아키노에게는 볼넷을 허용했지만, 호세 가르시아를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커트 카살리와 보토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카스테야노스가 또다시 병살타를 쳐 무사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야수진의 도움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폴 데용은 첫 타자 데이비슨의 빠른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뒤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뒤이어 수아레스에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맞았지만, 무스타커스와 아키노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가르시아와 아키야마를 좌익수 뜬공, 카살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회에 접어들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2점을 추가, 13-0이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6회말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김광현은 투구 수가 85개에 접어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후 마운드를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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