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9.02 09:28:27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1일 단일 우유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순차적인 생산라인 설비를 갖춰 내년 4월부터는 전체 상품에 대한 정상 가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은현면 용암리 일원에 위치한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는 기존 양주시 덕계동과 용인시 기흥구의 노후화된 우유공장을 통합한 것으로, 단일 우유공장으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공장 산업단지다.
19만 5760㎡부지에 건축 연면적 6만 4087㎡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동, 생산동, 공무동, 분유동, 수유동, 창고동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루 1690톤의 원유를 처리해 70여 개 품목, 일 최대 5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며 현재는 일부 생산 품목에 대한 시범 가동 중이다.
시는 이번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 준공이 800여명의 직·간접적인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장견학, 체험시설 운영 등 6차 산업 활성화 등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준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 경기 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