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마때 집중호우로 수돗물의 탁도가 높아 공급이 중단됐던 인제 서화면과 북면 월학리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그동안 서화·천도 정수장의 수질 정상화를 위해 침전지 및 여과지 오염수 퇴수와 지속적인 원수 교체 작업 등 탁도 개선을 위해 애쓴 결과 지난 22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59개 항목의 수질검사 결과 모든 검사 항목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
군은 지난번 폭우로 가령천 흙탕물이 서화·천도 정수장에 유입돼 정수수질 탁도 수치가 기준을 초과해 지난 6일부터 서화면 전 세대와 북면 월학 2리와 3리 1690세대 3106여명에게 상수도 공급을 중지하고 생수를 지원해 왔다. 그동안 지원한 생수만 7만4856병(2ℓ)에 달하며 물탱크(5㎡) 급수를 위해 운행한 급수차 운반 횟수는 107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