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호반그룹,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스마트시티, 건설,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혁신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응모분야는 ▲원가절감·공법개선·품질안전 혁신기술 ▲건설정보통신(ICT) 기술 및 특화 디자인 ▲스마트시티·인공지능(AI)·빅데이터·에너지·환경 기술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건설, 스마트시티 기술협력 프로젝트 제안 등이다.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무역협회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에서 가능하다. 이후 서류심사(9월 11~25일), 예선(10월 5일), 본선 발표심사 및 기술전시회(10월 16일)를 거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2개 부문에 대해 각각 시상한다. 대상 수상 기업은 1억원의 상금과 호반그룹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테스트베드 기회를 얻게 된다.
무협협회는 동반성장위와 함께 스타트업 모집과 홍보를 담당하고 선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호반그룹은 스타트업 선발, 인프라 기반 제공 및 테스트베드 협력을 맡고 약 4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무역협회 박선경 혁신생태계실장은 “우리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테스트 및 사업화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 강남구청 등 공공기관까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건설·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사업화 지원이 있는 만큼 대기업, 스타트업 간 의미 있는 협력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