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8.24 09:31:06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1일 국토부 '삼송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노후주택 공사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마을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 10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1년분은 추진계획을 앞당겨 2020년 12월에 모집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8년 국토부 선정 삼송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 집수리 지원사업’은 20년이 경과한 노후주택을 조건에 부합할 경우, 공사비를 최대 500만원 지원(자부담 10%이상)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처음으로 4호를 선정해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지원항목은 지붕, 외벽, 담장, 외부창호다. 시는 건물 외부 보수를 통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2년까지 노후주택 총 40호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집수리 지원받은 한 주민은 “노후 기와로 인해 비가 새서 힘들었는데 이번 지원으로 불편함이 해소돼 만족스럽다.”며 “외부창호 교체 후 단열이 잘 되고 외관도 개선됐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집수리 지원 대상지 선정을 위해 2020년 7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12호의 신청을 받았다. 시는 접수된 건물들의 경과년수, 거주기간, 신청항목 등을 평가하고 건축, 도시재생, 시공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현장실사와 의견수렴을 거쳤다. 이후 8월 11일 자체 구성된 집수리 대상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해 최종 결정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