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이어지자 군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23일 기준 인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필수 인원이 2교대로 근무하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부서별 인력 충원과 인원을 재정비하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 내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450여 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군은 인제·원통·신남·기린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문화체육시설, 의약업소 등 하루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방역·소독 활동을 위해 다음 달까지 2억3000만원의 예비비를 확보, 보호복,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위한 방역물품을 추가 구입하고 이르면 이달 중 음압키트를 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인근 지역 지자체까지 전파되고 있는 위중한 상황 "이라며 "군민들의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