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인제지역에서 개최 예정이던 각종 스포츠 대회를 전면 취소·연기했다.
군은 20일 최상기 군수를 비롯한 해당 실·과 부서장 긴급회의를 열고 당장 이번 주말부터 다음 달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전국 단위 7개, 도단위 6개 등 총 13개의 스포츠 대회 중 2020강원지사배 전국 자전거대회와 2020설악그란폰도 대회 등 2개 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또 나머지 11개 대회는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고, 개최 시기를 연기했다. 단, 최근 집중호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대회 개최 시기를 2차, 3차 대응 시기별로 검토해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상기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 각종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게 됐다 "며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함께 강구해 군민들과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