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21세기청년독립단의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벽이 온다’의 본 영상은 유튜브 채널 ‘21세기 청년독립단’에 게재돼 있다. 21세기 청년독립단은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기업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아 이 시대의 애국과 동시대 청년들의 주체적 삶을 응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
‘새벽이 온다’는 유한양행에서 후원해 제작 지원한 뮤지컬로, 1908년부터 광복 이전까지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갇혀있었던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됐다.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죽어간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감옥에서 벗어나 현재의 한국을 보게 된다는 내용을 울림 있는 노랫말과 음악, 극적 연출을 통해 표현한 창작 작품이다.
국내 유명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김문정 감독과 더피트의 남진경 작곡가가 작곡했고, 올댓스토리 대표이자 ‘실미도’ ‘국화꽃향기’ 등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김희재 작가가 작사로 참여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 ‘팬텀’ 등 국내 뮤지컬 공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세정 안무감독이 움직임을 맡아 힘을 보탰다. 차지연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수십여명의 연극, 뮤지컬 배우들과 The M.C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독립운동가들과 현대 연주자들의 모습으로 분해 극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새벽이 온다’는 백범 김구가 남긴 글 ‘나의 소원’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가 바랐던 대로 ‘풍성한 문화를 쌓고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나라’가 된 현재 한국을 독립운동가들이 만나게 된다는 컨셉으로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