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인제군

76억원 투입… 2021년 말 완공 목표
기린면 서리 일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인제 기린면 주민들의 숙원이자 현안사업이던 기린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사업에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도비 등 7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린국민체육센터는 기린면 서리 3-1번지 일원 연면적 3059.74㎡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6월말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오는 2022년부터 지역주민들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린 국민체육센터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GX룸, 건강체크와 재활훈련 공간인 메디컬룸, VR실, 공동체부엌, 마주침 공간, 다목적홀, 주민자율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5레인 수영장과 헬스장은 기린면과 인근 귀둔리, 상남면 주민들이 건강증진과 실질적인 체육 복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체육센터 1층에 98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과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그동안 문화 소외지역이었던 기린면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린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문화·복지 소외 지역이었던 기린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