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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발표]김포시, 코로나19로 고위험시설 '운영중단' 아니라 '집합제한' 유지

김포시 공공시설의 경우 그대로 16일부터 2주간 운영중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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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8.16 10:18:54

정하영 김포시장 주재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운영중단을 결정하고, 고위험시설의 경우 운영중단이 아니라 집합제한 행정명령 유지를 결정했다. (사진= 김포시)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16일 긴급 수정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15일 유흥주점, 대형학원 등 고위험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기로 발표했으나, 이를 정정해 "이들 고위험시설은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유지되고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방역 수칙이 강화된다"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즉 고위험시설의 경우 '운영중단'이 아니라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유지된다는 요지다. 고위험시설 운영중단 여부는 정부에서 2주 뒤 상황을 보고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정정에 따라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다.

정부에서 규정하는 고위험시설은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300인 이상),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뷔페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PC방은 19일 오후 6시부터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돼 방역 강화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그외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이용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강화된다.

김포시 공공시설은 16일부터 2주간 운영중단 유지

기존대로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중단'이 그대로 유지된다. 김포시의 운영 중단 공공시설은 복지관과 공공체육시설, 아트홀, 아트빌리지, 통진두레회관, 함상공원, 덕포진 등이다. 김포장 등 관내 5일장은 8월 15일부터 25일까지 임시 휴장하며 추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로 이용되던 경로당의 운영도 잠정 중단된다. 어린이집은 계속 휴원하지만 돌봄교실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관내의 공공도서관은 휴관하되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강연 등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라베니체의 수상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잠정 중단된다. 다만 축구 등 스포츠 경기는 무관 중으로 가능하다.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 유지...점검 강화

지난 12일 발동된 기존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에 더해 종교시설의 경우 16일부터 30일까지 김포시 공무원 379명이 투입돼 실제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에 종교시설을 통해 집단감염이 진행됐으므로 더욱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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