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9%, 57%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38%, 112% 증가했다. 휴메딕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호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주도하고 있는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약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를 결합하는 차별화된 옵션을 제공해 에스테틱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파나시는 코로나19로 주력품목인 ‘더마샤인 시리즈’의 중국 수출이 위축됐지만, 유로앤텍과의 M&A를 통해 확보한 체외충격파 의료장비, COVID-19진단 항원·항체 진단키트 OEM 생산 등 신규 비즈니스 매출이 증가해 매출 회복에 기여했다.
휴메딕스는 하반기에도 성장 보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신규 투자를 진행해 오던 일회용 점안제 라인 설비도 성공적으로 설치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일회용 점안제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