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8.12 09:41:27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11일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전 역사 역무자동화 설비(AFC)로 '스마트 발열 체크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발열 체크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발열과 마스크 착용을 자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기의 경우 한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스마트 발열 체크기는 자동으로 체온과 마스크 착용을 정확히 식별해 이미 국내 여러 곳에서 도입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완전자동무인운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김포골드라인의 최첨단 운영방식과 맥이 닿아 있다"며 "김포시는 스마트 발열 체크기의 전면 도입으로 K방역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감염병 방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는 이와 함께 ‘김포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인력을 추가 투입해 마스크 착용 캠페인과 방역도 병행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의 방역과 스마트 발열 체크기를 통한 자발적인 건강 체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마음 놓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