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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분기 매출 405억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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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0.08.11 10:30:29

사진=게임빌

게임빌 2분기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확대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73.6%, 101.5% 늘어났다. 지난 분기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이번 분기에는 관계기업 투자이익을 제외한 자체 게임사업 실적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 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주요작들의 꾸준한 매출 성과와 함께 사업지주회사로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이익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게임빌은 이달부터 차별화된 신작들을 글로벌 시장에 속속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대표작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이달 중 일본 시장을 비롯해 북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게임빌의 대표 IP인 ‘게임빌프로야구’는 그동안 12개의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았던 만큼,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게임빌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강세인 일본 시장을 겨냥해 유명 IP ‘열혈경파 쿠니오군 시리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는 등 현지화된 콘텐츠와 사전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 IP에 기반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과 창의적인 덱 조합을 통한 전략의 재미가 특징이다.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에 최적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11월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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