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8.10 10:10:29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가을에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10월과 11월 개최 예정이었던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단 축제기간을 포함한 연장기간 동안 온라인 판매와 워킹스루 즉 일방통행 직거래 방식으로 기존 장소인 임진각에서 판매는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위해 파주시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파주팜’ 특판 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홍보, 판매할 계획"이며 "또한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1차 농산물인 파주개성인삼, 파주장단콩의 판매를 위해 당초 예정됐던 축제기간을 포함해 기간을 연장하고 임진각 내 워킹스루 직거래 장터와 병행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킹스루 직거래 장터란 일명 일방통행식 직거래장터로 인삼, 콩, 쌀 등 10개 품목 내외로 설치할 예정이며 QR코드 등 단말기 설치를 통한 방문객 인적관리 및 체온체크, 현장소독 등의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축제추진위원회 논의 끝에 시민 등 방문객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취소했다"고 언급했다.
김현철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연속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사전홍보를 통해 방문객과 농업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NB=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