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8.04 11:17:31
(재)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재준, 대표 박동길)는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을 중심으로 9월과 10월 운영될 ‘2020고양시민 참여정원’의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취소됐지만 일산호수공원은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국제 꽃박람회가 기획한 '2020고양시민참여정원'은 시민들에게 뉴노멀 시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 30개 정원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는 6㎡ 규모의 정원 조성이 가능한 고양시민 개인, 단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모 접수 기간은 8월 14일까지며, 소정의 참가 신청서와 작품제안서를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참가 정원을 최종 선정하며, 참여자에게는 12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통해서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당초 가을꽃축제 기간에 운영할 예정이었던 시민 정원의 운영 기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디자인부터 식재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참여정원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0고양가을꽃축제는 꽃 소비 활성화 및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