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이 서울 대학로에 미래세대를 위한 자유로운 프로젝트 활동공간 ‘프로젝토리’를 오픈하고 가운영을 위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젝토리(Projectory)는 각자의 프로젝트(Project)를 자유롭게 펼치는 실험실(Laborator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기획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의적인 시도와 경험을 통해 도전정신을 기른다.
NC문화재단은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구 쇳대박물관 건물을 매입해 2개 층을 프로젝토리를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대학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만큼 최대한 외관을 보존했고, 내부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멤버십 가입을 위해서는 프로젝토리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신청하고 직접 공간을 방문해야 한다. 대면 상담 후 정규 멤버로 등록이 되면 원하는 활동 시간을 지정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운영 기간 동안은 멤버십 비용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NC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아이들은 누군가가 시키는 것보다 스스로 흥미를 느껴서 무언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큰 잠재력을 발휘한다”며 “프로젝토리가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