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조명환 교수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의 제9대 한국월드비전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건국대 측은 조 신임 회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회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며, 한국월드비전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평가를 통해 2회 연임할 수 있어 최장 9년까지 재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신임 회장은 건국대에서 미생물공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미생물·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지난 1990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바이오텍을 공동 설립, 벤처기업인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