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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표권 사용료 1위 SK…LG‧한화‧롯데·CJ·GS·한국타이어·효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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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훈기자 |  2020.07.27 11:26:25

대기업 지주사 등이 계열사로부터 받는 상표권(브랜드) 사용료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사익편취 우려가 있다며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사용 거래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상표권 사용료 수취액을 조사한 결과, 총 1조403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과 2020년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된 다우키움과 애경, HMM, 장금상선, KG, 삼양, IMM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64개 대기업집단 중 지주사 등이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받는 곳은 39개 그룹 67개사다. 2017년 55곳, 2018년 57곳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상표권 사용료 역시 2017년 1조1082억원, 2018년 1조3155억원, 2019년 1조4037억원으로 해마나 늘고 있다. 지난해 상표권 수수료 규모는 전년 대비 6.7%, 2년 전과 비교하면 26.7% 증가한 금액이다.

상표권 사용료는 지주회사의 주요 수익원이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지주사가 상표권 사용료라는 가치 평가하기 어려운 항목으로 수익을 올리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상표권(브랜드)을 보유한 대표기업은 계열사들로부터 상표권 사용에 대한 일정 대가를 받는다. 계열사의 전년도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 등을 제외한 금액에 일정 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매출액이 높은 계열사일수록 사용료 지급액도 커지는 구조다.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상표권 수수료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SK로 2705억원이었다. 이어 LG(2673억원), 한화(1475억원), 롯데(1024억원) 순이었다. 수취액이 1000억원을 넘는 곳은 이들 4개 그룹이었다.

또 CJ(992억원), GS(826억원), 한국타이어(503억원), 효성(498억원), 현대자동차(448억원), 두산(337억원) 등이 수취액 규모 톱10에 포함됐다.

재계 1위 삼성은 상표권 수취액이 145억원으로 규모 순으로는 17번째였고, 증가액은 54억원(59.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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