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환경문제를 대중에 알리는 활동뿐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힘쓰고 있다.
2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6년 전사 환경지킴이 봉사단 발족 이후 매달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사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사 임직원이 매년 꾸준히 실시해온 결과 4년간 1만94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했으며, 이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하고자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일 년에 한 번 시상식을 연다.
지난해부터 하이트진로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영등포구 노들길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 인근에서 ‘아름다운숲’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아름다운숲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폭염 등 도심 속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2017년 아름다운 가게가 첫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7년째 이어오던 인연을 계기로 아름다운가게와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동참에 나섰다.
또 경기도가 주관하는 ‘숲 속 공장 조성사업’에도 지난해부터 참여 중이다. 경기도 내 사업장 120개사가 참여해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 약 3만 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심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하이트진로는 오는 2021년 12월까지 이천공장 주변에 미세먼지 정화에 우수한 수목을 식재해 미세먼지 줄이기·공기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등 주요 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참이슬 브랜드 제품에 대해 2010년 ‘탄소발자국’ 인증, 2013년에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등 8종에 대한 인증을 받았고, 올해에는 소주류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자몽에이슬도 추가 획득하며 총 14종의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처리,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대한 순환성을 높여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 친환경 경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는 2013년 주류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아온 뒤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참이슬 핵심 자산인 ‘깨끗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