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하는 2020년 ‘중국 고객 만족 지수(C-CSI)’ 파이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C-CSI는 중국 소비자와 기업이 가장 신뢰하는 중국 최초의 전 카테고리 고객만족도 평가 시스템이다. 올해는 전국 주요 도시 100여곳의 224개 카테고리, 1만110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평가했다.
앞서 오리온은 올 상반기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와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에서 모두 파이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C-CSI까지 차지하며 중국 내 3대 브랜드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오리온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찰초코파이, 후레쉬베리 복숭아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젊은 이미지를 불어넣으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 꾸준히 얻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상하이·랑팡·셴양·광저우 4개 공장이 모두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22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식품 안전에 대한 내부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또 2007년부터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미국 제빵 협회(AIB)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중국 내 전 공장이 매년 우수한 평가 등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엄격한 품질 관리, 그리고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중국 내 주요 브랜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