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 귀리 종자 국내산 대체… 농가 신소득원 부상
인제산 친환경 귀리 종자가 수입 종자를 대체하며 안전한 축산물 생산체계 기반 구축에 한몫하고 있다.
13일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소양호 상류 홍수조절용지 친환경 귀리 재배단지에서 귀리 종자 72t을 생산했다. 친환경 귀리는 가축용 사료로 이용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수질 보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귀리 종자를 국내 자체 종자로 대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인제 소양호 상류 친환경 귀리 재배단지는 2017년부터 군과 생산 작목반,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 농촌진흥청이 지역 소득 창출과 친환경 사료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으며 조성, 귀리 종자가공센터 건립과 홍수조절용지 제공, 귀리 재배 기술 등을 지원받고 있다.
함재수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완공되는 친환경 귀리 종자가공센터에 향후 친환경 귀리쌀 생산을 위한 도정 라인을 추가해 또 하나의 농가 소득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