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회 로또 수동 2등에 당첨된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등 당첨자인 윤이동(가명)씨는 13일 “교육 쪽이 많이 힘든데 2등 돼서 살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후기를 로또리치에 공개했다.
윤씨는 후기에서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그렇고 학원도 올 스톱인 상황”이라며 “제가 교육관련 일을 하는데 직원들 월급도 못줄 지경이다. 속이 타들어갔는데 2등에 당첨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자영업자를 위한 정부지원금도 신청하고 직원 휴직도 받고 최대한 버티고 있었지만 어려웠다”며 “더 이상 돈 구할때도 없어서 집이라도 팔아야 하나 막막했다”고 덧붙였다.
또 “답답한 마음에 로또를 샀다”며 “8시 마감 다 될 때 갔는데 현금이 없더라. 그러다 옛날에 당첨돼놓고 돈으로 안바꾼 로또용지가 있어서 그걸로 샀는데 2등에 당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불안하거나 찜찜할 때는 로또를 사는 게 좋은 것 같다”며 “요새 많이들 힘든 시기인데 자영업자분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