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를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인제군

군 농기센터 예찰·방제단, 병해충 종합진단실 상시 운영
총채벌레·진딧물 등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 철저

인제군은 지난겨울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사전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총채벌레와 진딧물의 월동 개체 수가 늘어난 상태인데다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발생 밀도가 증가해 방제에 소홀할 경우 작물의 바이러스 피해가 예상돼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및 병해충 종합진단실을 상시 운영하고 농가에서 재배작물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신속한 진단과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은 감염되면 현재 치료 약제가 없어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바이러스 감염주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감염 확진 농가에 대해 작물의 영양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아미노산 제제)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농가별 생육 상황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재용 군 작물지도담당은 "현재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약은 없다 보니 사전 예찰과 예방활동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며 "철저한 예찰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