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7.06 16:20:47
"고양시 4기 신도시 추진 관련 내용은 확정된 바가 없다"
"1기 신도시의 재활성화가 우선되어야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 정)과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 병)은 6일 공동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같은 국토부의 해명과 뜻을 같이 했다. 4기 신도시 추진은 없다는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자 매일경제 기사 '고양시 원흥동 일대의 (4기) 미니신도시'와 관련된 해명자료를 통해 4기신도시 추진 등 관련 내용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
또한 6일자 이데일리 기사에서 고양시 대곡역 인근을 유력 후보지로 언급한 기사와 관련해서도 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기사에서 언급되고 있는 ‘국토부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책입안 관련자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대곡지역은 고양의 중심상업지구가 될 곳이다. 이미 지가가 높아 개발 경제성도 낮을 뿐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중심망으로 산업의 중심이 될 곳을 주거 지역으로 만드는 정책은 옳지 않다"고 그 근거를 설명했다.
홍정민 의원과 이용우 의원은 "고양시가 수도권의 배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1기 신도시의 재활성화를 포함한 계획적인 도시 계획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에 고양시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뜻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부동산정책에 반영하여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으며 국토부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