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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김량장 전투 기념일 맞아 현충탑 참배

지난 1950년 7월 3일 김량장동 일대서 벌어진 전투로 인민군 남진 지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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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0.07.03 13:44:32

백군기 시장이 현충탑을 참배하는 모습(사진=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이 3일, 6.25전쟁 김량장전투 기념일을 맞아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넋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에 참배했다.

 

백 시장은 “오늘날의 자유는 선열의 숭고한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김량장전투에서 보여준 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량장전투는 70년 전 이날 김량장동 일대서 마을을 점거하고 휴식 중이던 인민군을 육군 제8연대 2대대가 공격하며 하루 동안 벌어진 전투로 기습공격에도 불구하고 탄약 보급 등의 어려움으로 국군은 물러나야 했지만 짧게나마 인민군의 남진을 지연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같은 해 1월 이 지역에서 벌어진 동명의 전투로 터키군이 중공군에 대해 반격하며 전세를 역전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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