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가을철 영농기에 대비해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군 보유 임대 농업기계 123종 512대에 대해 임대료 전액 감면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농기계 무상임대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근로자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는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대책으로, 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임대 농업기계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부족한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농기계 수리운영비 3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1600여만원을 들여 농업기계 안전용품인 소화기 400대와 등화장치 60대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오성 군 기계영농담당은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