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마비노기’ 유저들을 위해 지난 1일 ‘별이 빛나는 에린’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서비스 16주년을 기념해 김효진 스포티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 다수의 공연을 함께해온 스윙 재즈밴드 ‘올 댓 스윙’이 ‘마비노기’ 인기 배경음악(BGM)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퍼포먼스가 가미된 공연을 선보였다.
선보인 곡은 총 7곡으로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잊혀진 시간의 흔적’ ‘소년 모험가’ ‘붉은 몽상’ ‘문 앞에 서다’ ‘잠든 이를 위한 기도’ ‘피어오르는 신열에 덮인 꿈결’ 등이다.
이날 공연 현장에서는 ‘마비노기’ 개발진들이 유저들에게 보내는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으며,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하이퍼노바’의 메인 콘텐츠와 관련된 티저영상 2종을 공개했다. 콘서트는 1일 오후 8시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관객 온라인으로 중계됐으며, 약 1만200명이 시청했다.
넥슨 박웅석 마비노기 디렉터는 “지난해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선보였던 ‘마비노기’ OST가 올해는 느낌 있는 재즈 스타일로 찾아왔다.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름 대대적으로 준비한 업데이트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